전체 글105 강원도의 난코스 웰리힐리cc 어제 엑스골프에서 평일 오전 7시 그린피 11만원 조인이 떠서 와이프와 2년만에 웰리힐리를 다녀왔습니다. 판교집에서 거리는 족히 100km 가 넘는데 새벽 출발이라 그나마 차가 안 밀려서 다녀올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판교집에서 양평 더스타휴가 당일 란딩의 마지노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 밟았는데도 1시간 반이라니... 물론, 소싯적 한창 보드 타러 다닐때만해도 성우 리조트가 1시간 반 걸린다면 와우~~ 대박~! 그랬겠지만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보드 타면 뼈 부러질까봐 무서운 나이가 된지라... 여튼 2년만에 숲속에서 힐링을 얻는다는 뜻의 웰리힐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도 어렵지만 코스가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지난 번에는 북코스였고 이번에는 남코스 18홀을 뛰었습니다. .. 2021. 4. 28. 동네 냥이 아리 판교동 주민은 냥이들에게 관대하다. 돌아다녀보면 집 앞에 냥이들을 위한 밥그릇과 물그릇이 놓여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냥이들이 동네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놀러다니고 배가 고파지면 이집 저집에 있는 밥으로 끼니를 떼울 거라 생각했는데 오래 관찰해보니 냥이들간에도 소위 나와바리라는 게 존재하는 것 같다. 판교 열병합 발전소 근처 공원과 이어지는 육교 앞에는 늘 퉁퉁한 검은 고양이가 앉아 있는데 이 냥이는 와이프가 우쭈쭈~ 하면서 끌고 오면 어느 정도 따라오다가 꼭 특정 블록에서 멈춘다. 지금 살고 있는 집 근처가 나와바리인 냥이도 있는데 이름은 아리. 옆집 초딩 꼬맹이가 붙여준 이름이다. 이 꼬맹이덕에 아리는 이 집에서 호의호식을 하고 있었는데 아리도 나름 냥이식으로 보은을 많이 했던 .. 2021. 4. 27. 택티컬 커맨더스 - 추억 (2) 2000년 5월 택컴팀에 입사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일은 게임을 설치해서 플레이하는 것이었다. 온라인 게임은 대학교 친구들이 다시 수능본다고 해서 깜놀한 적이 있었는데 퀴즈퀴즈 수능 문제를 풀고 있다는 뜻이었다. 당시에 PC 방을 가면 스타크래프트 아니면 퀴즈퀴즈를 했었는데 입사하고 나서야 택컴을 처음 플레이했던 것 같다. 좀 더 기억을 더듬어보면 입사한 날 게임 설치까지 난관이 많았었던 것이 회사가 작은 스타텁이어서 그랬는지 업무용으로 용산 조립PC 를 줬는데 하드웨어 드라이버 설치가 안되거나 CD 가 잘 안 읽혀서 PC 세팅하는 데 어찌나 시간이 걸리던지... 여튼, 게임을 이해하는 게 먼저였으니 게임을 어찌어찌 설치하고 게임에 접속하니 택컴 개발자 3인방이 맞이하고 있었다. 각각의 닉네임은 동화 삼.. 2021. 4. 26. 투두 날씨 - 개발 회고 (3) 그리하여 expo 를 배우고, 최애 취미 중 하나인 골프 란딩 때 날씨 확인하는 게 무척 번거로웠던 기억을 살려서 주소를 몰라도 63빌딩 (옛날 사람... 63스퀘어가 정식 명칭이라는 걸 최근에서야 깨닫...) 을 검색하면 그 위치 날씨가 바로 쫙쫙 나오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앱 개발을 처음 시작하면 대체적으로 투두리스트를 만드는 것 같더군요. 요건 란딩 일정 관리에도 쓸 수 있겠고 마침 회사를 나오니 사용하던 아웃룩의 일정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메일 일정 관리는 이상하게 눈에 안 들어와서 개인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는 뭔가 있어야겠다는 찰나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일정과 날씨를 연동한 앱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인강에서 가르켜준 open.. 2021. 4. 26. 투두날씨 - 개발 회고 (2) 배우기 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앱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1. 네이티브 개발 -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 자바스크립트 & 코틀린이라는 언어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 - IOS 는 XCODE + Objective-C (스위프트) 로 IOS 앱 개발 ->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각각 개발을 해야 합니다. A 라는 앱을 개발하려면 안드로이드 개발 방법을 써서 한번, IOS 개발 방법을 써서 한번.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디버깅과 서비스를 생각하면...후.... 지금도 엄두가 잘 나지 않네요... 2. 하이브리드 앱 개발 - 네이티브 개발을 직접 하지 않고 자바스크립트 같은 쉬운 언어로 안드로이드와 IOS 를 한번에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으로 개발. 네이티브로 개발하는 게 러닝 커브도.. 2021. 4. 26. 택티컬 커맨더스 - 추억 (1) 이 블로그에는 앞으로의 일들을 기록하려 했으나 근 20년을 게임 바닥에 있었으니 과거에 몸담았던 프로젝트들을 소회하는 글들도 남겨보려고 한다. 대학을 다니면서 군대를 갈까 말까 대학원을 갈까 말까 고민이 많은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다니고 있었던 날이었던 것 같다. 나름 좋은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과외라는 걸 하면서 비교적 쉽게 생활비를 벌고 있었는데 누군가를 가르쳐준다는 게 보람이라면 보람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다는게 함정. 게다가 수학 과외 위주로 많이 했었는데 수학을 족집게처럼 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도 아니어서 부모님들이 힘들게 번 돈을 받을 때마다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그런 고민이 많이 들던 시절. 그러던 중에 학.. 2021. 4. 25. 이전 1 ··· 14 15 16 17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