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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7

펠롱여관 사진을 찍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2pro 인 개인폰으로 사진을 찍어왔었는데 전에 다니던 회사의 모회사에서 사진을 잘 찍는 분과 연락이 닿아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그리고, 서로의 일정이 맞는 날짜와 시간으로 1달전 즈음에 약속을 잡았는데 다행히 제주의 청명한 가을 하늘이 빛나는 하루였다. =) 카메라도 좋고 찍는 사람도 좋으니 역시 사진도 구웃! =D 펠롱여관 인스타는 요기! >> https://www.instagram.com/pellong_inn/ 2022. 10. 3.
착공 3 - 외장 목조 주택의 골조는 빨리 올라갔다. 철근 콘크리트 주택은 콘크리트 양생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골조에 시간이 걸리지만 목조 주택은 기초 콘크리트만 양생이 되면 그 후는 이미 건조가 완료된 목조로 골조를 올리기 때문에 쑥쑥 작업이 진행된다. 골조를 올리고 나자 목조 주택 건물 전체를 투습방수지인 타이벡으로 두른다. 나무는 숨을 쉬어야 하고 습기가 들어오면 썪을 수 있기 때문에 고어텍스와 같은 타이벡을 두르는 것. 타이벡을 두른 후 지붕은 방수를 위해 방수 시트로 덮어버린다. 그리고 레인스크린 각재 설치해서 마감재를 뚫고 들어오는 빗물들이 벽면을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려갈 수 있도록 한다. 일종의 숨구멍도 만들어주고 빗물 흐르는 길도 만들어주는 게 레인스크린. 그리고 창호를 달았다. 이건 창호를 달았는데 어느.. 2022. 4. 30.
착공 - 2 : 골조 올리기 기초 콘크리트 양생이 끝나서 콘크리트 거푸집을 철거하니 깔끔한 기초 콘크리트 구조가 드러났다. 목조 주택은 이 컨크리트 기초 위에 목조 골조를 쌓아간다. 시공사 대표님이 JAS 등급 목재라고 엄청 강조를 하셨는데 목조 자재 마다 등급이 있고 그 중 최상급이 JAS ( J-Grade ) 라고 한다. J 가 붙은 이유는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목조 주택이 발달했는데 일본의 목조 기준에 부합한 목재 등급이어서하고 한다. 다른 등급보다 옹이가 적고 흠집이 적고 색이 밝고 이쁘다. 철근 콘크리트 주택은 콘크리트 양생 기간이 1~2달 걸려서 공사기간을 잡아먹지만 목조 주택은 이미 건조된 목조를 사용해서 골조를 올리기 때문에 골조 작업이 빠르게 뚝딱 진행된다. 어느 날씨가 좋은 날, 목구조만으로도 빛과 나무가 만들어내.. 2022. 3. 20.
제주도 청수리 독채 풀 펜션 - 청수풀 숙박 후기 짧은 일정으로 볼 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간 김에 지인이 오픈 준비 중인 신규 독채 숙소에서 일박을 하고 왔다. 6월은 오픈 준비 기간이고 7월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름은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청수풀'. 2층에 3m x 9m 풀사이즈의 수영장이 있고 온수풀도 가능하다고 하니 사계절 프라이빗하게 수영을 즐기고 릴랙스하기 좋은 숙소다. 넓고 초록초록한 정원이 있고 야외 테이블에 인덕션도 있어서 석양을 보면서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한잔하기에도 좋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23-10 https://www.instagram.com/cheongsuful_jeju/ 넓은 대지위에 건축물을 올려서 주차를 하고 나면 입구에서 건물까지 들어가는 길이 무척 길다. 마치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대저택 집.. 2021. 6. 19.
건축 허가 전에 받는 현황 측량과 지적 경계 측량 건축 허가 신청 전에 현황 측량을 진행했었는데 건축 허가 신청을 하고 나서 건축사로부터 지적 경계 측량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번에 제주도에 가서 둘러보고 온 청수리 땅에 말뚝이 안 박혀 있어서 측량 안한거? 했는데 현황 측량과 경계 측량은 완전히 다른 거였다. * 지적 현황 측량 지상구조물 또는 지형 · 지물이 점유하는 위치현황을 실측하여 지적도 또는 임야도에 등록된 경계와 대비하여 표시할 때 실시하는 측량을 말한다. * 경계 측량 현황측량을 마치고 실시하는 측량으로서, 지구경계를 결정하고 지구 총면적을 산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측량을 말한다. 현황 측량할 때도 돈이 들었는데 경계 측량도 역시 돈이 들고 땅 면적에 따라 금액이 정해진다고 한다. 정확한 평당가를 알려주지는 않았는데 우리는 474제곱.. 2021. 6. 18.
인생 첫 땅 산 이야기 (3) 청수리에 택지를 구매해서 한창 설계 중에 있는데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내가 산 땅은 생태계 보전 등급 등 토지 이용 계획으로도 그렇고 계획 관리 지역이어서 원칙적으로는 주택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건축도 문제가 없어 보이는 땅이었다. 그래서, 거주하는 주택은 주택으로 허가를 받고 도자기 공방으로 활용할 공방은 와이프 놀이터로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아서 클래스도 하고 만든 도자기도 판매해 볼 생각이었는데 이 땅에 근린생활시설은 허가가 안나온다는 것. 옹?! 설계를 하고 있는 건축사무소에서 건축허가를 준비하다가 발견한 이슈인데 이 땅은 계획 관리 지역이지만 주택용으로 대지 조성한 곳이기 때문에 주택만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으악! 이 소식을 접하고 시청 건축과에 전화를 걸었는데 그 담당 공무.. 2021.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