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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JEJU

제주도 청수리 독채 풀 펜션 - 청수풀 숙박 후기

by 차르스 2021. 6. 19.

짧은 일정으로 볼 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간 김에 지인이 오픈 준비 중인 신규 독채 숙소에서 일박을 하고 왔다. 6월은 오픈 준비 기간이고 7월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름은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청수풀'. 2층에 3m x 9m 풀사이즈의 수영장이 있고 온수풀도 가능하다고 하니 사계절 프라이빗하게 수영을 즐기고 릴랙스하기 좋은 숙소다. 넓고 초록초록한 정원이 있고 야외 테이블에 인덕션도 있어서 석양을 보면서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한잔하기에도 좋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23-10

https://www.instagram.com/cheongsuful_jeju/

 

넓은 대지위에 건축물을 올려서 주차를 하고 나면 입구에서 건물까지 들어가는 길이 무척 길다. 마치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대저택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인데 내 집인냥 부자가 된 느낌이 잠깐 들기도 했다.

주차를 하면 저 멀리 청수풀이 보인다.

건물 들어오는 중간 길에 오름 같은 정원이 있고 그 옆에 야외 테이블이 있다. 테이블을 보니 인덕션이 있었다. 오! 이렇게 야외에도 인덕션을 배치해둘 수 있구나! 

오름 정원과 야외 테이블

실내는 모던하고 심플하다. 높은 층고로 실내에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통창으로 둘러쳐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오름 정원과 멀리 보이는 곶자왈을 바라볼 수 있다.

높은 층고가 시원하다.

2층은 청수풀의 포인트인 풀사이즈 수영장과 샤워실, 그리고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에서 테이블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면서 멀리 보이는 곶자왈을 보기만해도 힐링 200%는 될 것 같다.

2층 테라스에서 보이는 산양 곶자왈

크.. 청수풀의 뽀인트! 수영장. 폴딩도어를 접으면 인피니티풀이 된다.

친구들과 수다 떨고 노형동에서 사온 회와 와인도 한잔.... 뿐만 아니라 소맥에 소주 맥주 풀코스를 달리다보니 기절해 있었다. 그래도 지금 나이에서는 아침 7시면 눈이 떠진다. 점점 더 일찍 떠지겠지... 아침에 일어나니 귀여운 새소리가 아침을 맞이해주고 있었는데 뒷마당을 나가보았다. 어제는 비도 오고 하늘이 우중충했는데 오늘은 날이 좋구나! 하늘이 파랗다!

본채와 이어지는 별채. 연결 천장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뒷마당에서 보이는 산양곶자왈
높은 돌담을 마주하고 보이는 푸른하늘

 

온수풀까지 되는 큰 수영장이 매력포인트인 신규 독채 펜션 청수풀, 큼직큼직한 정원과 곶자왈을 보며 받는 힐링은 뽀나스! 청수리에 또 다른 핫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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