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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딩6

늦가을 11월의 테디밸리cc 제주에 처음 내려갔을 때 지인들이 테디밸리에서 볼을 친다는 얘기를 듣고 무작정 테디밸리에 연습하러 갔었다. 그때는 골프 문화를 잘 모르기도 했고 제주도는 육지보다는 개방적이라고 생각했던걸까? 가면 연습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프론트에서 회원이 아니면 안되는데 멀리서 오셨으니 한 바구니 치고 가시라고 해서 내 생각에도 멀리서 온 것 같아서 그냥 한 바구니 연습하고 온 적이 있다. 이게 테디밸리cc 첫 경험이었는데 당시 야외 연습장에 나와 와이프밖에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가... 누구 한명이 왔는데 뜻밖에 아는 사람이어서 회원이 아니어서 불쾌해질 뻔하다가 결론적으로는 재밌는 기억이 되었다.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코로나로 골프 호황이 오기 전에는 가끔 도민 부킹으로 1~2번 갔던 골프장이었는데 코로나 시대에.. 2021. 12. 4.
구름이 빛났던 핀크스cc 제주도 부킹이 이리 어려웠었나... 코로나로 회원권 시세도 엄청 오르고 있지만 그만큼 부킹도 어려워지고 있다. 코로나로 해외로 못나가서 제주로 오는 골퍼들도 많겠고 전체적으로 골프 인구도 늘어난 영향도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예전처럼 날씨 보고 오늘 내일 부킹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여튼, 가뜩이나 미어터지는 가을 골프, 대기 걸어두었던 게 부킹이 되었는데 날씨마저 성공적이었던 2021년 10월 어느 날의 핀크스. 이래서 가을 골프 가을 골프 하나보다. 2021. 10. 27.
기대 이상이었던 퍼블릭 골프장 포천힐스 - Castle 코스 오랜 친구와 오랜만에 야간 라운딩을 하고 왔다. 판교에서는 거리가 좀 되어서 잘 안갔던 포천에 있는 포천힐스, 친구는 요새 야간 란딩은 여기로만 다닌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야간은 2인 란딩만 되어서 4시 티를 잡으니 17번째 홀에 가서야 라이트가 들어왔다. 야간 맞음? ㅋ 티업 시간은 4시 10분, 날이 좋아서 해가 짱짱하다. 육지 골프장 대부분이 산에 있어서 여름에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전망이 시원하다. 전반 코스가 캐슬 코스였는데 첫 홀 티박스에서 페어웨이를 바라보니 퍼블릭이지만 관리를 하는 퍼블릭 골프장이라는 느낌을 단번에 받을 수 있었다. 코스도 억지로 산 중턱을 구겨서 만든 것 같지 않고 설계가 들어간 느낌! 페어웨이가 말도 안되게 좁거나 넓지 않아서 골퍼로서 납득 가능한 수준의 정확한 샷을 요구.. 2021. 8. 20.
오랜만에 핀크스cc 라운딩 후기 - EAST 코스 제주도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간 김에 오라cc 와 핀크스cc 에서 란딩을 하고 왔다. 정규홀인 동-서 코스로 부킹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동-서 코스 부킹 성공! 사진이 많아 동코스 위주로 정리해보았다. 오랜만에 한 제주 란딩이었지만 오라에서 치는 날에는 핀크스 날씨가 매우 좋았다고 하고 핀크스 치는 날에는 핀크스도 흐린 날인 날씨였는데 비만 안온다면 바람이 안 불어서 볼 치기에는 참 좋은 날이었다. 란딩 준비를 하고 나와서 동코스 1번홀 티박스에 섰다. 핀크스는 SK 가 인수한 후에 그린피가 꽤 올랐지만 대신에 관리가 한층 더 좋아졌고 티오프 간격도 10분으로 늘려서 보통 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par-3 같은 데서 밀리는 일은 보기 힘들고 중간 그늘집에서도 바로 후반 나가겠다고 하면 유도리있게 조율해준다.. 2021. 6. 20.
야간만 치다가 낮에 가 본 그린힐cc 아내의 오랜 절친들이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시작하자마자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2달 전 즈음 가까스로 스타휴 부킹이 되서 처음으로 동반 란딩을 했었고 그때가 필드 2번째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부킹을 먼저 해서 시간되냐고 연락이 오고 있다 ㅋ. 이번 구장은 그린힐, 보통 조인이나 친구와 함께 야간으로 갔던 곳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주간 란딩을 해 본 것 같다. 야간에 칠 때는 어두워서 볼 찾느라 바쁘고 코스를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낮에 쳐보니 그린힐의 코스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코스 레이아웃은 란딩 후의 기억 측면에서는 꽤나 단순하게 생각된다. 페어웨이가 넓고 뒤에서 치면 전장이 긴 홀이 되고 그린은 딱딱해서 잘 받아주는 그린은 아니고 투 그린을 사용한다. 그린의 경우에는 아마 퍼블릭처.. 2021. 6. 10.
충청권의 대표 퍼블릭 대영힐스cc 코로나로 그린피는 놀랄 놀자로 올랐지만 여전히 부킹도 잘 안되고 벌써 장마인지 비도 자주와서 란딩은 포기하고 제주 집 설계와 개인적인 일에 몰두하고 있었는데 1달 정도 란딩을 안하니 역시 근질근질... ㅋ 와이프도 같은 마음인지 엑스골프 앱을 만지작만지작거리고 있길래 느닷없이 다음 날 오전 대영힐스 그린피 8만원대가 떠서 급조인으로 다녀왔다. 예전 같았으면 5만원은 되야 싼 느낌이었던 대영힐스가 이제는 코로나 특수로 8만원도 싸 보이게 되었다. 여튼, 오랜만에 대영힐스로 고고~ 대영힐스의 장점은 퍼블릭 코스답게 비교적 저렴한 그린피, 충청도에 있지만 판교에서 100km 정도의 거리로 1시간 10여분 정도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로 볼 수 있다. 가끔씩 뜨는 급매(?) 가격의 티를 구하면 어떨 때는 .. 202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