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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4

강원도의 난코스 웰리힐리cc 어제 엑스골프에서 평일 오전 7시 그린피 11만원 조인이 떠서 와이프와 2년만에 웰리힐리를 다녀왔습니다. 판교집에서 거리는 족히 100km 가 넘는데 새벽 출발이라 그나마 차가 안 밀려서 다녀올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판교집에서 양평 더스타휴가 당일 란딩의 마지노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 밟았는데도 1시간 반이라니... 물론, 소싯적 한창 보드 타러 다닐때만해도 성우 리조트가 1시간 반 걸린다면 와우~~ 대박~! 그랬겠지만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보드 타면 뼈 부러질까봐 무서운 나이가 된지라... 여튼 2년만에 숲속에서 힐링을 얻는다는 뜻의 웰리힐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도 어렵지만 코스가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지난 번에는 북코스였고 이번에는 남코스 18홀을 뛰었습니다. .. 2021. 4. 28.
투두날씨 - 개발 회고 (1) 오래 다닌 회사를 그만두기로 하고 낮술도 먹고 밤술도 먹고 무한대로 늘어져 있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동남아 어디를 장박으로 잡고 와이프와 자유를 느끼러 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던 찰나에 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게임 회사고 게임 개발팀에 오래 있었던 터라 게임 외에는 경험이 없었는데 facebook 에서 앱 개발 인강이 눈에 계속 아른거리더라구요. 그 인강 업체도 스타트업 같은데 광고를 참 열심히 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비록 다니던 회사에서 프로그래머 역할은 아니었지만 초딩부터 컴퓨터 학원은 다녔기에(?) 프로그래밍을 한번 해 볼까 마음을 먹었습니다. 더군다나 즐겨하는 골프 시즌도 끝나가는 겨울이 오고 있었고 여름보다 겨울이 오니 코로나로 세상.. 2021. 4. 25.
올해 첫 야간 란딩 - 안성Q 갑자기 여름 날씨가 되어서 와이프의 제안으로(?) 급 노캐디 야간 란딩을 잡아서 다녀온 안성Q... 예전에는 골프존에서 운영했었는데 지금은 다른 회사로 넘긴 것 같다. ​ 이 골프장은 육지에서 살면서 종종 조인으로 왔던 골프장인데 처음 란딩했을 때 80대를 치고나서 스코어가 점점 내리막을 걷고 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서 우연히 잘 쳤다가 코스를 알 수록 점점 어렵게 느껴지는 골프장. 다른 구장보다 전장이 전혀 짧지 않고 페어웨이, 그린 전반적으로 딱딱한 편이어서 볼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 특히 이 날은 날씨가 따뜻해서 잡은 야간이었는데 밤이 되니 산곡풍이 부는 건지 제주도에서 바람 좀 부는 날 끕의 강풍이 불었다. 란딩이 끝나고 지대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니 아무래도 산곡풍이 맞는 듯한데 더운 날 바람쐬.. 2021. 4. 25.
양평 더 스타휴cc 후기 지금 살고 있는 판교 집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골프장. 그러나 언제나 깔끔하고 이쁜 느낌을 주는 골프장이다. 전체적으로는 전형적인 한국형 산악 골프장의 레이아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홀이 오르막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고 숲속에 있는 작은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파3홀 도 있고 편평한 평지 위에 있는 것 같은 파4홀도 있다. 정확히 몇번 홀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긴 파4홀로 왼쪽 산 언덕의 중간 정도를 보고 티샷을 날리는게 좋다고 캐디는 말한다. 하지만 본대로 볼이 가면 그게 골프인가? ㅎ #스타휴cc 의 특징 중 하나는 볼이 밖으로 나가면 찾기가 어렵다는 것! ㅠ.ㅠ 페어웨이가 아주 좁은 그런 신경질 나는 골프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광활한 페어웨이를 자랑하는 골프장도 아니어서 티.. 202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