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두날씨 - 개발 회고 (2)

배우기 전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앱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1. 네이티브 개발

 -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 자바스크립트 & 코틀린이라는 언어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

 - IOS 는 XCODE + Objective-C (스위프트) 로 IOS 앱 개발

 -> 이 방법을 사용하면 각각 개발을 해야 합니다. A 라는 앱을 개발하려면 안드로이드 개발 방법을 써서 한번, IOS 개발 방법을 써서 한번.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디버깅과 서비스를 생각하면...후.... 지금도 엄두가 잘 나지 않네요...

 

2. 하이브리드 앱 개발

 - 네이티브 개발을 직접 하지 않고 자바스크립트 같은 쉬운 언어로 안드로이드와 IOS 를 한번에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으로 개발. 네이티브로 개발하는 게 러닝 커브도 있고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안드로이드, IOS 둘다 관리하기에는 부담이 되니 facebook 이나 google 같은 곳에서 이런 방법을 개발해서 세상을 이롭게 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멋진 표현으로는 이런 개발 환경을 frame-work 라고 하던데 facebook 에서 만든 react-native / expo, google 에서는 flutter 라는 open-source frame-work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강에서는 facebook 에서 만든 react-native 를 한번 더 감싼 expo 를 가르쳐주고 있었는데요, 이름이 expo 에서 구글에서 검색할때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 react-native, flutter 를 구글링하면 개발 관련된 게 바로 나오는데 expo 는 영어로 전시회라는 뜻이고 세계 각지에서 expo 를 많이 하다보니 expo 단어만으로 구글링하면 개발과는 관련 없는 디자인 전시회, 건축 전시회 등과 관련된 것만 쫙쫙~ 나옵니다. 여기서 팁 : [expo + react + 찾는 단어] 혹은 [expo + 궁금한 함수나 버그 스트링] 을 검색하면 대부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튼, 지금은 expo 라는 react-native 를 한번 더 감싼 wrapper 언어를 배워서 안드로이드 / IOS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expo eject 를 하고 네이티브 단에 카카오네비 함수를 얹고 이 함수에 브릿지를 만들어서 expo 방식으로 자바스크립트에서 사용할 수 있게까지 개발했었는데 투두날씨에서 사용하는 장소DB 가 국토교통부꺼라 그런지 서울역 검색 결과들이 연동된 카카오 네비로 찍으면 목적지가 생각했던 서울역으로 찍히지 않더군요. 옛날 서울역이 저기에 있었나... 서울역에 안간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지만 네비 연동 작업을 다 해놨는데 목적지가 정확하게 안찍히는 건 문제라 생각해서 결국 네비 연동은 투두날씨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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