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3 택티컬 커맨더스 - 추억 (4) 뮬런의 림보를 아시나요? 택컴은 행성과 행성 내에 4개 국가가 기본이었는데 국가들중에서는 뮬런, 탄탈, 고그, 크롬이 기억에 남는다. 지구 행성의 국가들로 시작부터 함께 해서인지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기본인 느낌이다. 2000년도 택컴의 지구 행성의 슈퍼 파워 유저는 림보라는 유저였다. 림보의 주력 유닛은 오리온이었고 그의 오리온은 당시 택컴 내 최고렙이었다. 당시 택컴은 렙업이 쉬운 게임은 아니었다. 이유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렙업이 쉽지 않았음에도 같은 오리온이지만 괜히 달라보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유저들로부터 덕망까지 얻고 있었는데 택컴팀에 있을때 유저 모임에 초대되서 강남역 모퉁이에 있는 건물 2층 호프집에서 20명 정도의 택컴 유저분들을 만난 적이 있었고 그 자리에 림보가 있었다. 강남역에서 만난 유저분들은 다양.. 2023. 10. 13. 발가락이 가려운 제주 남방밤달팽이 애월집에서 주로 봤던 달팽이는 육지에서 봤던 달팽이들과 다르게 생긴 것들이었다. 톱니바퀴처럼 등껍질 주변으로 가시같은 것이 나있는 배꼽털 달팽이나 아예 등껍질이 없는 민달팽이들을 주로 보다가 불현듯 보통 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뒷마당 데크를 지나가고 있었다. 몸통 주변에 고양이 털인지 거미줄인지 가느다란 실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 녀석도 그게 신경이 쓰였나보다. 입으로 다리에 붙은 털을 떼기 위해 천천히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나저나 무슨 달팽이일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주 남방밤달팽이인것 같다! 느릿느릿하면서 이동할 때는 몸을 엄청 길게 빼는 녀석이다. 2023. 10. 13. 제주 블랙스톤cc 라운딩 후기 제주로 내려온지 어느덧 8년, 제주에 내려오면서 시작하게 된 골프로 제주에 있는 대부분의 골프장들을 다녀보게 되었는데 유독 연이 닿지 않은 곳이 있었다. 그건 한림에 있는 블랙스톤이었는데 와이프는 이전에 기회가 되어서 갔다가 동반자의 구찌와 107개의 벙커에서 심한 데미지를 입었는지 별루?라고 했던 곳이다. 블랙스톤 란딩은 번개처럼 잡혔는데 며칠 전 핀크스에서 지인과 란딩을 하고 온천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블랙스톤은 한번도 못가봤다고 얘기하니 회원을 알고 있다며 바로 부킹이 되었다. 호로록- 가을 골프... 누구는 빚내서라도 친다고 했던가 대부분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날은 날은 맑았으나 초속 7m/s 정도의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육지에서는 태풍이 오면 맞을 수 있는 바람 정도이고 제주에서는 바람이.. 2023. 10. 9. 화단에 생긴 말벌집 제거 (/w 119) 징검다리까지 낀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집에서 편하게 쉬어야지 하면서 뒷마당으로 바람쐬러 나갔는데 데크에 바로 붙어 있는 꽃댕강나무 가지 사이에 덩어리 같은 게 붙어 있었다. 엇..? 요거슨..? 처음에는 말벌들이 가만히 있으니 다른 곤충같아 보이기도 했는데 인터넷도 뒤져보고 자세히 보니 말벌집이 맞는 것 같았다. 윽, 이걸 우짜지하다가 다시 인터넷으로 말벌집 제거를 검색해보니 우리의 119 에서 무료로 제거해준다는 글들이 바로바로 나왔다. 게다가 요새 꿀벌들이 사라지는데 말벌들도 한몫한다는 글들도 보여서 살생의 마음을 먹기가 한결 수월해지기까지 했다. 그래서 바로 119 에 전화를 하고 출동 요청! 119 는 처음 불러봤는데 문자로 소방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까지 제공되었다. 클릭해보니... 2023. 9. 28. 핀크스gc에서 열린 SKT 오픈 갤러리 참관 지난 주말 핀크스에서 열린 kpga SKT 오픈 대회에 갤러리로 참관하고 와서 남기는 짧은 후기. 핀크스는 종종 갈 수 있는 골프장이어서 골프장이 궁금해서 간 건 아니었고 산책도 하고 프로의 스윙을 보고 나면 한동안은 나의 스윙도 프로처럼 가벼워지는 그런 낙수 효과라고 해야 하나.. 여튼,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것 같기도 해서 겸사겸사 참관. 점심 먹고 오후에 가서 대회는 이미 진행중이었고 전에는 갤러리피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생수와 넌알콜 칭따오 한캔 주면서 만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었다. 칭따오는 잠깐 마시다가 영 목으로 안넘어가서 하수구에 버리고 쓰레기통으로 직행. 5월이지만 서울 날씨는 이미 초여름이어서 더울까 걱정했는데 핀크스는 선선하니 한라산을 타고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과 구름인.. 2023. 5. 29. 펠롱여관 사진을 찍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2pro 인 개인폰으로 사진을 찍어왔었는데 전에 다니던 회사의 모회사에서 사진을 잘 찍는 분과 연락이 닿아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그리고, 서로의 일정이 맞는 날짜와 시간으로 1달전 즈음에 약속을 잡았는데 다행히 제주의 청명한 가을 하늘이 빛나는 하루였다. =) 카메라도 좋고 찍는 사람도 좋으니 역시 사진도 구웃! =D 펠롱여관 인스타는 요기! >> https://www.instagram.com/pellong_inn/ 2022. 10. 3.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