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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청수집

착공 - 1

by 차르스 2022. 1. 8.

기술지도계약서를 마무리하고 나니 바로 착공허가가 나왔다. 드디어 땅을 파는구나, 제주도는 화산섬이어서 기초를 위해 땅을 파면 돌들이 많이 나온다. 굴착기 대형을 불렀는데도 중간중간 잘 깨지지 않는 돌들이 나왔었는데 다행히 예정된 일정 내에 정화조를 묻을 땅을 팔 수 있었다. 땅 파는 데 3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다다다다~ 역시 소음이 크긴 하다.
이땅에 묻을 8톤 정화조. 워, 크다.

3일 정도 땅을 파서 정화조를 심고 건물이 올라갈 기초 구획을 정리하고 땅에서 습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버림을 하기 전에 방습포를 두른다.


그리고 기초 콘크리트를 붓기 위해 거푸집 설치, 이날 바람도 제법 불고 기온도 낮은 전형적인 제주의 겨울 날씨였는데 작업하시는 분들이 추운날에 모두 고생이 많았다.

간혹, 방습포를 깔지 않는 시공사가 있다고 하는데 예비 건축주라면 필히 확인하자. 나중에 바닥에서 습이 올라온다면 여러모로 건물에 안좋다.

기초 틀에 콘크리트를 붓고..
수도관은 이렇게 이중관으로 매설한다. 이래야 차후 행여나 수도관을 교체할때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렇게 1주일 좀 넘게 걸려서 정화조를 묻고 바닥을 다지고 콘크리트 버림을 한 후, 방습포를 깔고 기초 콘크리트까지 완성이 되었다. 이제 2~3일 정도 후에 틀을 제거할 예정, 기초 콘크리트가 잘 굳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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