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과 동네서 한잔을 하러 갈때는 판교 유스페이스쪽을 가거나 한림 풀에버 아파트 단지 너머 판교도서관 가는 길목에 있는 상가단지로 가는데 판교도서관쪽으로 갈 때는 1차를 마시고 늘 2차로 블루호프라는 곳을 간다. 가는 이유는 캐릭터성이 있는 깔끔한 사장님과 청결한 실내, 음식도 깔끔, 게다가 가게 내장을 나무로 마감을 해서 주변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웅성대지 않아서 애정하기 때문.
블루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67번길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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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휴무고 코로나 시대여서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이 손 세정제를 바로 테이블로 가져다 주신다 ㅋ
보통 2차로 가기 때문에 쥐포와 같은 마른 안주 위주로 먹었는데 쥐포도 맛있지만 특히 함께 나오는 땅콩이 기가 막히다. 윤기가 좌르르르에 제대로 구워진 고소한 맛이 일품. 그래서, 블루호프에 갈 때마다 남은 땅콩은 포장해달라고 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더 사서 남은 땅콩과 함께 집에서 마무리를 한다.
치킨도 한번 시켜서 먹어봤는데 치킨도 괜찮다. 다만, 우리 부부 둘이서 다 먹기에는 양이 좀 많으니 양이 작다면 포장을 염두하고 주문하는 것을 추천.
판교도서관 부근에서 깔끔하고 안주 좋고 대화하기 좋은 편안한 호프집을 찾는다면 블루 호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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