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으로 볼 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간 김에 지인이 오픈 준비 중인 신규 독채 숙소에서 일박을 하고 왔다. 6월은 오픈 준비 기간이고 7월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름은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청수풀'. 2층에 3m x 9m 풀사이즈의 수영장이 있고 온수풀도 가능하다고 하니 사계절 프라이빗하게 수영을 즐기고 릴랙스하기 좋은 숙소다. 넓고 초록초록한 정원이 있고 야외 테이블에 인덕션도 있어서 석양을 보면서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한잔하기에도 좋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23-10
https://www.instagram.com/cheongsuful_jeju/
넓은 대지위에 건축물을 올려서 주차를 하고 나면 입구에서 건물까지 들어가는 길이 무척 길다. 마치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대저택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인데 내 집인냥 부자가 된 느낌이 잠깐 들기도 했다.
건물 들어오는 중간 길에 오름 같은 정원이 있고 그 옆에 야외 테이블이 있다. 테이블을 보니 인덕션이 있었다. 오! 이렇게 야외에도 인덕션을 배치해둘 수 있구나!
실내는 모던하고 심플하다. 높은 층고로 실내에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통창으로 둘러쳐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오름 정원과 멀리 보이는 곶자왈을 바라볼 수 있다.
2층은 청수풀의 포인트인 풀사이즈 수영장과 샤워실, 그리고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에서 테이블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면서 멀리 보이는 곶자왈을 보기만해도 힐링 200%는 될 것 같다.
친구들과 수다 떨고 노형동에서 사온 회와 와인도 한잔.... 뿐만 아니라 소맥에 소주 맥주 풀코스를 달리다보니 기절해 있었다. 그래도 지금 나이에서는 아침 7시면 눈이 떠진다. 점점 더 일찍 떠지겠지... 아침에 일어나니 귀여운 새소리가 아침을 맞이해주고 있었는데 뒷마당을 나가보았다. 어제는 비도 오고 하늘이 우중충했는데 오늘은 날이 좋구나! 하늘이 파랗다!
온수풀까지 되는 큰 수영장이 매력포인트인 신규 독채 펜션 청수풀, 큼직큼직한 정원과 곶자왈을 보며 받는 힐링은 뽀나스! 청수리에 또 다른 핫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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