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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지2

펠롱여관 객실 'ㄹ' 펠롱여관의 객실은 자작나무로 만든 통로를 통해 이어진다. 'ㅍ' 을 지나면 'ㄹ' 을 만날 수 있다. 객실 'ㄹ' 도 2층 건물인데 1층은 자작나무로 짠 가구가 포인트, 'ㅍ' 은 중후한 느낌이라면 'ㄹ'은 반대로 밝은 느낌이다. 1층 침실은 오픈형으로 매트리스가 낮아보이지만 가구안에 홈을 파서 허리가 편한 스프링 매트리스를 넣었다.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아일랜드바가 있는데 상판에 인덕션과 2구짜리 콘센트가 심어져 있다. 뒤편에는 싱크대가 있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식기등이 있어서 가족, 친구들과 사온 음식을 조리해서 한잔 할 수 있는 공간. 고민고민하다 시야를 가리게 되어서 후드 설치를 안해서 고기, 생선 구이 같은 냄새가 강한 조리는 불가 방침. 아쉽지만 공유하는 공간이니 어쩔 수 없.. 2022. 8. 24.
펠롱여관 객실 'ㅍ' 가스탱크 설치와 전기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 주에 준공 서류 접수! 생애 첫 건축의 끝이 보이고 있다. 더운 여름날 실내에 전기가 안들어와서 에어컨 없이 함께 땀을 흘리며 작업을 했는데 이제 에어컨도 빠방하게 들어온다. 그리고 전기가 들어오니 조명이 번쩍! 인테리어의 생명은 조명이라서 조명이 잘 어울릴지 노심초사했었는데 다행히 손을 약간 더 보는 걸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준공이 떨어지면 농어촌민박 허가를 받으면 청수리 건축 프로젝트는 사실 상 끝이 난다.청수리 주택은 민박이니 이름도 지었는데 다름 아닌 펠롱여관! 건물의 외장이 반짝이는 골강판을 사용해서 반짝이다는 뜻의 제주말인 펠롱을 붙였다. 주변 사람들도 이름 귀엽다고 하니 괜춘한 것 같다 ㅎㅎ 펠롱여관은 한 지붕 아래에 2개의 객실이 분리되어 .. 202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