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1 가을 단골 손님 - 반딧불이 추석 즈음이 되면 뒷마당의 밤을 밝혀주는 친구들이 생겼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대 훈련소 야간 행군 때 반딧불이 를 실물로 처음 영접하고 그 후로는 본 적이 없었는데 제주에 살다보니 거실에 앉아서 보고 있다. 거실에 앉아서 반딧불이 감상 예전에는 개똥벌레라고도 불리울만큼 흔하게 볼 수 있던 곤충이었는데 (=개똥만큼 자주 보인다.) 지금은 산업화가 되면서 반딧불이가 살만한 환경 조건이 안되서 보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꼭 청정지역이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가 되는 민달팽이, 다슬기와 성충이 알을 낳을 수 있는 물 혹은 이끼가 있어야 하는데 산업화를 하면서 농지를 갈아엎어 콘크리트로 채워서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워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실제로 경기도 판교 운중동 등지에서도 출몰한다고.. 2021. 10.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