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두 날씨 - 개발 회고 (4)

 OpenWeatherMap 으로 생각했던 레이아웃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나니 고민이 되는 게 있었다.

 

 1) OpenWeatherMap 은 영국 소재 기업인데 글로벌하게 간다면 AccuWeather 처럼 날씨 정확도 신뢰가 있을까?

 

2) 위치 정보를 Expo 에서 제공해주는 geoCoding API 를 사용했는데 documentation 이 잘 안되어 있어서 google api 를 가져오는 건지 확실치는 않았지만 구글은 google map api 에 대해서 더 이상 무료가 아니었다. 특히, 장소 검색 시 나오는 추천 장소 기능은 (=google place autocomplete) 비싼 편에 속함. 

 

 3) 네이버, 카카오맵도 완전 무료는 아니었지만 expo 를 온전히 이용해서는 개발할 수 없고 expo eject 를 해야만 했다. 그러면 expo 에서 제공해주는 OTA update, 스토어 업데이트 시 스토어 키 관리등을 직접 해줘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그래서, 고민을 하면서 방법이 없을까 검색을 하다가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vworld.kr 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고 여기서도 트래픽 제한은 있지만 geoCoding API 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정부에서 하는 거니 신뢰도도 있어 보이고... 다만 사용해보니 최신 핫플 이런 데는 검색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도 골프장 검색은 확실해서 이 API 를 쓰기로 결정! 그리고, 장소에 있는 이름을 검색해서 알아서 날씨를 표현해주는 게 동명의 다른 장소가 많아서 모호한 부분이 있으니 검색 UI 를 통해서만 장소 선택이 되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검색할 장소를 입력하면 장소이름+주소가 나오니 정확한 선택이 가능할 것!

 

 테스트해보니 이렇게 가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그 다음은 날씨 데이터를 주소 -> 위/경도 -> 위치에 맞는 날씨 데이터를 가져오는 작업을 하면 된다.

 

OpenWeatherMap 의 신뢰도가 아무래도 확실치 않고 주소DB 의 비용등을 봐서는 글로벌 서비스보다는 일단은 한국 서비스에 최적화된 앱을 만드는 게 맞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상청 데이터는 Data.go.kr 에서 오픈 API 를 제공을 해주고 있으니 이것만 가져오면 되겠다, OpenWeatherMap 수준의 API 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나는 이 작업이 꽤나 금방 될 것이라 오산을 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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