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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JEJU

2017년 제주뮤직페스티벌

by 차르스 2021. 5. 2.

 제주에서는 제주라는 섬과 알흠다운 자연 환경 때문인지 여행, 예술이라는 자연스레 섬의 특징이 각인되어 있다. 2017년 여름 어느 날, 골프를 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을까, 집에서 멀지 않은 어음리라 집에 있다가 간 거였을까... 큰 기대없이 무료 콘서트를 한다는 광고가 기억나 무작정 그곳으로 향했었다.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 입구쪽 공터에서 진행한 2017 제주 뮤직페스티벌. 사람이 꽤 많았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한여름의 애월 선셋과 맞물려 이게 한국의 우드스탁?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넓은 자연 마당에 젊은이들, 아이가 있는 가족들 남녀노소 상관 없이 콘서트를 즐기고 있었다. 실제로는 사진으로 담기 힘든 너무 멋진 풍광이었는데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를 했었던 나로서는 이런 곳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면... 버킷리스트에 담아 한번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017 제주 뮤직페스티벌, 이런 풍광에서 공연도 즐기고 가벼운 캠핑도 즐길 수 있는 곳은 제주뿐이지 않을까?
2017 제주 뮤직 페스티벌. 해가 하늘을 마음껏 불태우고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큰 기대 없이 간 콘서트. 뮤지션들도 좋았지만 음악보다 풍광을 어떻게 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던 2017 제주 뮤직 페스티벌. 곧, 다시 제주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나로서는 코로나가 어떻게든 사라지고 이런 곳에서 콘서트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콘서트 주차장 풍광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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